2025년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D램·낸드 가격 강세, 서버·모바일 수요 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과정을 분석하고, 주요 제조사의 실적 전환점, 재고 조정 단계, 투자 전략 및 핵심 리스크를 제시합니다.
2025 상반기를 지나며..
2025년 상반기,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조용히 반등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. 그리고 지금, 그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
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, 우리는 2025년 하반기 메모리 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.
업황 요약 : '회복'이 아닌 '구조적 반등'의 시작
- DRAM 가격 상승세 지속
- HBM 경쟁력: SK하이닉스 선점, 삼성전자의 추격
- NAND: 구조조정과 감산 효과 반영 중
- 설비투자 축소 + 재무 안정화 → 공급 과잉 리스크 완화
💡 Point 1. DRAM : 가격과 수요 모두 반등
- SK하이닉스는 DRAM ASP가 2Q25~4Q25에 0.54 → 0.55 USD/Gb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, 출하량도 지속 증가하고 있음.
- 삼성전자 또한 DRAM 가격이 2Q25 +5%, 3Q25 +7% 상승하며 영업이익률 33% → 36%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.
💡 Point 2. HBM : 선점한 자 vs 진입을 노리는 자
- SK하이닉스는 이미 HBM3E 출하 확대와 함께 2025년 4분기 HBM4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HBM 분야에서의 선점 효과는 이익률 고공행진의 핵심.
- 삼성전자는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, 하반기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공급 가능성이 주목됩니다. 특히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주효할 경우, 빠르게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음.
💡 Point 3. NAND: 바닥 통과, 반등 채비
- 상반기까지 NAND는 양사 모두 고전했지만, 하반기는 다를 것으로 예상.
- SK하이닉스는 Solidigm 기반 QLC 제품이 고성능 SSD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업계 최고 수준 수익성 확보.
- 삼성전자도 4Q25에 NAND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,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제품 믹스 개선이 반영되고 있음.
💡 Point 4. 공급 불확실성 축소 = 리스크 완화
- SK하이닉스: 연내 순현금 구조 전환 가능 → 투자 여력 확보
- 삼성전자: DS 부문 적자 축소와 실적 정상화 → 재무 안정성 확보
공급 과잉 우려도 완화되고 있습니다. SK하이닉스는 M15x 조기 착공으로 2026년 상반기부터 신규 DRAM Capa 확보, 삼성전자는 기존 생산능력 대비 여유 있는 대응 가능성을 시사.
하반기 예상 및 대응: 지금은 '선점 기술'보다 '실행력'의 시간
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단순한 '회복'을 넘어, 기술력과 공급 전략이 수익성에 직결되는 구조적 반등의 구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- HBM 시장의 선도권은 SK하이닉스가
- 전통 DRAM의 가격 수혜는 삼성전자가
- 그리고 NAND는 양사 모두 반등의 출발선에 있습니다.
" 지금은 다시 메모리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."
reference :
[1] 삼성전자, "하반기 좋아질 부분들에 집중할 때", 한화투자증권, 2025.06.13
[2] SK하이닉스, "더 큰 도약의 기회", 대신증권2025.05.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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