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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5월 미국 개인소비지출(PCE) 물가지수 발표 후 시장 반응을 심층 분석합니다. 발표치와 Core PCE 차이를 살피고, Fed 금리 전망, 채권·증시·달러 움직임,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투자 전략과 리스크를 제시하며 나스닥 사상 최고치 배경까지 짚어봅니다.
주요 지표 (5월 PCE 물가지수)
- 전월 대비 전체 PCE 물가: +0.1% (4월 대비 동일)
- 전년 대비 전체 PCE 물가: +2.3% (4월 +2.2%)
- 전월 대비 근원(Core) PCE 물가: +0.2% (4월 +0.1%)
- 전년 대비 근원(Core) PCE 물가: +2.7% (4월 +2.6%)
시장 반응
- 주식시장: PCE 발표 직후 S&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.
- 채권시장: 단기 금리(2년물 국채) 상승폭 축소, 10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(약 6bp)하며 물가 우려를 반영했다.
- 달러화: 3.5년 최저 수준 근처에서 등락, 연준의 독립성 논란과 금리인하 기대가 혼재된 모습이었다.
나스닥이 PCE 물가지표 상승 발표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.
1) 연준 ‘금리 인하 기대’ 강화
- 5월 개인소비지출(PCE) 발표 직후, 월간 소비지출이 0.1% 감소하며 개인소득도 0.4% 줄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. 이는 경제 둔화 우려를 키워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습니다. 실제로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약 76%로 반영하는 등 금리 경로에 대한 베팅을 강화했습니다.
2) 빅테크·반도체 기업 실적 모멘텀
-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이 AI 수요 강세를 근거로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고, 엔비디아·AMD 등 주요 종목도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. 특히 엔비디아는 AI 서버용 칩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했습니다.
3) 무역·정책 불확실성 완화
- 미국과 주요 파트너국 간 희토류 수출 합의, 중국과의 추가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. 이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지속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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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가·애널리스트 의견
- “보고서는 연준의 ‘관망(stay-and-see)’ 태도를 흔들 만큼의 내용이 아니다. 5월 지출 감소는 관세 선(先) 매수 부담 완화 영향이며, 소폭 높아진 근원 인플레이션은 관세 효과를 확정 짓지 못한다.”
– 살 구아티에리(Sal Guatieri), BMO Capital Markets 수석 이코노미스트 - “근원 PCE의 반등은 물가가 연준 목표치(2%) 상회 구간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. 그러나 전반적 소비 둔화 속에 연준이 당장 금리경로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.”
– 로이터 시장전문가 리뷰 종합
정리 및 시사점
- 5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, 전년 대비로는 연준 목표를 소폭 상회.
- 물가 지표 발표 후 주식시장 강세가 지속된 반면, 채권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다소 상승.
- 대다수 분석가들은 “연준이 당장 금리정책을 변경할 만한 서프라이즈는 아니다”라고 평가하면서도, 관세 파급 효과 여부를 주시하며 하반기 추가 인플레이션 리스크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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